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한올도 남지않아 우울해하던 어느날..동생이 가발을 하나 사주는데 얼마 못 가더라구요.. 끝이 엉켜서.. 주말에 신랑이랑 맟춤가발을하러가기로했는데.. 하루는 잠이 안 와 인터넷으로 우연히 에스 홀릭을 알게 됐어요.. 인모에 비해 저~~~엉말 저렴한..인모 믹스가발.. 무난한 컬리넌을 구매했구요.. 오자마자..써봤죠..사진 한방 찍고 앞머리를 조금 자르면 정말 자연스러울것같아 제손이 곰손이라는걸 잊고..싹뚝..ㅜㅜ 망했어요.. 그래도 아는 미용실 이모의 도움으로 여태 제 머리인양..잘 쓰고 다녔습니다.ㅎ 이제..새로운 아이로 하나 다시 들이려구 계속..고민중이던 와중에 생일 쿠폰이 도착해서..ㅎ 새걸로 하나 구입했어요. 아직 항암치료 갈 길이 멀어 몇번을 더 구매할지 모르지만.. 저는 정말 에스 홀릭에 홀릭 했습니다.. 앞으로도 저렴한 가격에 이쁜 아이들로 부탁드려요..